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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사/웹소설

(완결)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KEN; 노빠꾸 직진남과 맹랑한 조카 김루카를 후계다툼에서 지키고 무사히 결혼하기 우당탕탕 대작전?

by 안나오 ANNAO 2021. 4. 26.

웹툰 나온 기념으로 달렸습니다!(완독)
표지 그림도 엄청 좋아했는데, 웹툰도 상당히 그림체 예쁘고 재밌어요.

장르: 책빙의 막장 로맨스

한마디: "김루카!!!!!!"

 

장점

1. 배경설정

책빙의 하게된 배경이나 관련 설정들이 마지막 즈음 밝혀지는데, 독특하고 꽤 설득력 있었어요. 그리고 책빙의 전 원작(?)이야기도 보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 주요인물(유디트, 루카, 뤼디거)의 매력.

김루카 10살 꼬맹이답지 않은 약아빠진 모먼트나 뤼디거ㅋㅋ 주위 시선따위 신경쓰지 않는 직진남 남주.. 여러 의미로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은 남주였습니다.


3. 필력

물흐르듯이 진행되는 스토리, 킬킬 웃으면서 하루만에 달렸습니다.


주의점

우당탕탕...이란 말이 어울려요. 사건 해결이 명쾌하게 해결되고 넘어가기 보다는, 의도했던 거랑은 조금 다르게 우당탕탕 사건이 진행됩니다. 분명 사건이 발생하고 끝나고 하는데 인지하기 전에 넘어가 있는 느낌? 저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떠오르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그런 거 때문에 고구마라고 느껴질 정돈 아니었어요.

여주의 설정이 몸이 조금 날렵하고, 외모가 예쁜 거 빼면 재능이나 신분에서 특출난 점이 없습니다. 평민이기도 하고. 먼치킨, 사이다 빵빵 터트리고 다니는 느낌은 아니에요. 다른 사람 말에 잘 휩쓸려요. (특히 김루카..) 그래도 기본적으로 눈치가 빠르고 사람의 호의를 사는 법을 아는 캐릭터입니다.

기대한 만큼 김루카가 나오지 않았다... 김루카는 감초 같은 역할이었고... 김루카 성장물은 아니었습니다🥲 너란 아이.. 완성형 인재..

악역이 좀 약한 느낌..?
대신 악역보다 주위 사람들하고의 관계에서 넘어야하는 갈등이 더 매력있었어요.

그 외 특징

1. 장르가 약간 막장으로 감
개연성 문제는 아니고 족보 상태가...
2. 유전자는 강하다
3. 이 중에 하나는 마음에 들겠지
여러 남자가 아니라 한 남자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합니다! 다른 작품에서 못 본 독특한 남주라고 생각되고, 남주에 대한 여주의 마음도 몹시 공감이 갔습니다.
4. 15금이 아니고, 스킨쉽 자체가 적었어요. 인물 관계나 감정 위주로 진행되어서, 스킨쉽 나오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듯. 저는 거의 없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그래도 드물게 나온 키스 장면이나.. 외전에 살짝 나온 거 보면 19금 아주 잘 쓰실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에 든 부분

원작《겨울 숲의 주인》의 마지막 부분이 초반에 나와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도 다시 한 번 나오는데, 서술된 내용이 바뀌는 게 참 인상적이고 마음에 남았습니다.

평점

스토리
필력 💜💜💜💜🤍
설정 💜💜💜💜🤍
진행 💜💜💜🤍🤍
감정 💜💜💜💜🤍

캐릭터
메인 인물 매력 💜💜💜💜💜
입체적 💜💜💜🤍🤍 +
악역 💜💜💜🤍🤍
주위인물 💜💜💜💜🤍

무게
분위기 - 밝고 가볍고 유쾌
주제 - 보통.. 엄청 딥하진 않아도 생각없는 소설도 아닌
묘사 - 좋음. 완력 조절을 잘하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