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완결) 너의 죽음이 보여 - 단해늘 (완독)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너의 죽음이 보여 #단해늘 작가 #로맨스판타지 #완결

 

초반 보다가 그때 다른 소설 달리느라 까먹고 있던 소설이었는데...

웹툰화된 거 보고 웹툰 좀 보다가 바로 달렸습니다!

 

길이도 그렇고, 여주, 남주도 성격도 그렇고... 군더더기 없고 깔끔해요

남주가 장난스럽게 틱틱대는 게 귀여움///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었고, 고구마도 크게 없었어요.

100화가 안 되기 때문에 짧은 편이지만, 한 편당 글자수도 빼곡하고, 내용도 알찬 편.

질질 끄는 느낌이 없어서 좋이요 ❤

 

표지처럼 미스테리하면서도 묘한 매력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과하지 않은 서술 때문에 더 그런 분위기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너의 죽음이 보여 보러가기

너의 죽음이 보여 표지

 

한줄소개

독특한 소재. 짧지만 탄탄한 전개.

 

간단소개

주요 인물

웹툰 너의 죽음이 보여 1화(무료분)의 에샤나 아스

여주: 에샤나 아스. 죽다 살아난 이후로 이전의 기억이 없고,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죽음'을 본다.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살았기 때문인지 무덤덤한 편이다.

 

 

웹툰 너의 죽음이 보여 2화(무료분)의 황태자

황태자: '회복'의 축복. 올바름을 추구하지만 오글거리거나 느끼하지 않고, 순수하면서도 하찮은(?) 귀여움이 있는 남주. 5년 전 황태자 즉위를 하면서 황위 계승에 필요한 목걸이를 받았으며, 3황자의 반란으로 쫓기는 중. 현재 422년이므로, 운명대로라면 5년 뒤에 사망 예정.

 

너의 죽음이 보여 3황자 상상도

3황자: '진리'를 보는 축복? 대충 뭐든 금방 알아내는 재주가 생겼다. 반란 후 황태자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손쉽게 황제가 될 수 있음에도 여유만만. 봐주는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데 진짜 목적이 뭔지 수상. 누군가를 죽이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나 피 튀기는 걸 좋아하고 '고상함'을 좋아함.

 

2황자: '진실'을 보는 축복, 축복 이후 예언을 하며 무언가를 보는 바람에 엘루앙 신전에 보내짐

 

*그림: 2황자, 3황자는 웹툰 무료분에 등장하지 않고, 아직 웹툰에서의 모습을 확인 못해서 상상으로 한번 그려봤습니다... 힘들어서 2황자 그림은 없습니다..

 

줄거리

어느날 비탈길에서 구른 후 죽다 살아난 아샤나. 이전의 기억은 없고, 사람의 머리 위에 쓰여진 사망 날짜와 사인(死因)이 보인다. 가끔은 바꿀 수도 있지만 붉은색 글씨로 적힌 운명은 바뀌지 않는단 걸 알게 된다.

어느날 5년 뒤 자신 때문에 죽을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심지어 쓰러져 있던 그느 아샤나를 붙잡고 "나를 구해"라는 명령을 내리고 기절.

알고보니 3황자의 반란 후 쫓기던 황태자였다. 이후 찾아온 3황자는 아샤나의 능력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하다. 그는 황태자와 함께 수도로 올라오라고 권한다.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황태자의 일행에 합류하여 수도로 올라오며, 아샤나는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비밀에 대해 서서히 눈치를 채게 된다...

동시에 황태자에 대한 감정도 생겨난다.

 

의뭉스러운 태도로 수도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3황자와

평생 기다려왔다는 2황자.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들. 

 

장점

단순히 죽음 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죽을 남자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스타트!

설정만 흥미로운 것이 아니라, 능력이 이런데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들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수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드러나는 비밀들은 점점 더 궁금해지고, 스케일도 커진다.

400년 제국에 얽힌 비밀과 신화같은 사랑이야기.

 

여주와 남주의 태도가 굉장히 담백하고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다.

깨끗하고 깔끔한 감정 표현이 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단점

2,3 황자... 그 둘만 비밀을 알고 주인공과 독자들을 조금 따돌린다... 아니, 그것도 모르냐고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조롱할 거면 똑바로 얘기를 해보든가... 한번 알아보시지 하는 그 태도 뭔데...

 

여주가 좀 무덤덤한 편이고, 감정선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여주가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에서 조금 이 정도의 감정이었나? 하고 의아한 부분이 조금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독자도, 여주와 남주도 두 사람의 앞길에 슬픈 운명, 새드 엔딩이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불길한 무언가를 눈치채게 된다. 그래서인지 여주와 남주가 진실에 대해서 깊게 알려고 하지 않고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 덕에 독자는 그래서 대체 비밀이 뭔데?! 아니 제대로 좀 알아보면 안 되나!? 하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별점 🧡🧡🧡🧡🤍

4점 이상인데... 원래 100점은 잘 안 줘서 4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 신화나 신이랑 얽히는 이야기...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후루룩 읽어버렸습니다!

 

이전에도 보다가 다른 거 보는 바람에 제대로 못 봤는데 이걸 왜 이제 봤지? 하는 느낌

저처럼 후회 말고 빨리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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