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죠! 무효표를 던지는 한이 있더라도 정치에 참여한 사람만이 정치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부터는 만 18세부터 투표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첫 투표는 설레는 일이겠죠? 저는 첫 투표를 하면서 뭔가 어른이 된 기분을 느꼈어요. 저는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하니 평소에는 딱히 체감할 일이 없었거든요.
투표를 하고 나면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으니까 손에 찍어서 투표 인증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선거에는 코로나 때문에 열체크도 하고 비닐장갑을 껴야 했는데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선거를 미룰 정도로 혼란스럽고 위험한 상황은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참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어요. 계속 집에 있고 싶긴 하지만.
더 이상 아프거나 죽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종식하려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요ㅠㅠ. 부모님도 고민이 많은 거 같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겠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집에 있어서 좋은 대학생, 반성합니다.
갑갑하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함께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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